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
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의원 : 이 청문회를 진행시켜야 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있습니다. 현행법을 이렇게, 8번이나 위장전입을 했어요. 위장전입 중독이거나 상습이거나 상시화하고 있는 분이에요. 첫 번째 위장전입입니다. 결혼 당시입니까? 1991년 10월, 연남동 259-1, 여기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았죠? (거주하지 않고 신혼집으로...) 거주하지는 않고가 뭡니까? 거주하지 않았죠? (거주하지는 않고 신혼 가구를 들여놨습니다.) 세 번째 위장전입입니다. 이게 이해가 안 돼요. 왜 후보자가 어머니의 지인 집으로 전입신고를 했습니까? 93년 11월. (주소지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서...) 그런 사과 할 필요 없고요! 왜 옮겼냐고요? (어머님께 주민등록증을 맡겨 놓고...) 아니 후보자, 말이 됩니까? 이 문제 분명히 밝히셔야 돼요. 어머니 직업이 뭐였습니까? (주부이십니다.)]
이상한(?) 어머니 핑계...
[이은애 / 헌법재판관 후보자 : 당시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리면 그러지 않았을까, 라는 마음인데 송구한 마음입니다. 어머니 하시는 일이라 세세히 살피지 못하고 그대로 뒀던 저의 불찰입니다.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]
[박지원 / 민주평화당 의원 : 제가 그 유명한 박지원입니다. 아시죠? (네. 알고 있습니다.) 지금 후보자가 위장전입 한 것은 부동산 투기 목적도 아니고, 자식들을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한 것도 아니에요.]
그럼 대체 왜 위장전입?
[이춘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도 내용은 직접 듣지 못했습니다. 전해 들은 내용들이 있는데. 개인사와 관련된 부분들이 있어서. 이게 TV에 생중계되는 것이 좀 그런데.]
[이은애 / 헌법재판관 후보자 :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생각해서 제가 간략한 내용이라도... 일단 91년에 서울맨션 부분은... 저는 전라도 사람이고 남편은 부산 사람이다 보니까, 그 외에도 종교적 이유로도 갈등이 좀 심했습니다. 이런 이야기를, 수십 년이 지났고 부모님들도 다 잊고 잘 지내시는데… 저희가 굉장히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. 그래서 91년에 집을 얻고 가구까지 다 마련을 했는데 혼인이 되지 않아서, 파혼이라면 파혼일 수도 있고 무기한... 당사자들 마음의 변화는 없으니까 그게 무기한 미뤄졌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. 그런 사정이다 보니까 어머니한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게 저로서는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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